인도액션영화1 <브라더스> 영화 리뷰(부서진 가족의 상처, 링 위의 화해)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는 내가 먼저 보겠다고 한 게 아니었다. 남편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같이 보자고 했고, 나는 반쯤 못 이기는 척 소파에 앉았다. 브라더스라는 제목과 격투기가 소재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솔직히 그 시점에서 기대는 없었다. 나는 격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걸 스포츠라고 부르는 게 영 이해가 안 됐다. 피가 튀고, 뼈가 꺾이고, 관중이 환호하는 그 장면들이 왜 재미있는지를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초반에는 팔짱을 끼고 약간 삐딱하게 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팔짱이 풀려 있었다. 인도영화 브라더스는 격투기 영화인 척하지만, 사실은 가족 영화다. 아버지와 아들, 형과 동생, 그리고 그 사이에 쌓인 수십 년의 원망과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격투기.. 2026.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