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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블로그2

<더 런치박스> 영화 리뷰(잘못 배달된 도시락, 인도의 일상) 직장을 다닌 지 5년쯤 됐을 무렵이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길로 출근하고, 같은 자리에 앉아서 같은 일을 반복했다. 점심시간에 혼자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게 일상이구나' 싶었던 날들이 있었다.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다는 생각,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그 감각. 더 런치박스(The Lunchbox)를 처음 접한 건 그즈음이었다.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고, 개봉 전 후반 작업 단계에서 이미 해외 5개국에 선판매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생겼다. 북미 박스 오피스 흥행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인도 영화라니, 그 자체로 이미 범상치 않았다. 인도 영화라고 하면 으레 떠오르는 화려한 춤과 음악, 과장된 감정선과는 완전히 다른 결의 영화였다. 처음 재생 버튼을 눌렀을 때, 이 영화가.. 2026. 5. 1.
<바르피> 리뷰(말보다 깊은 감정, 질밀 배우의 발견) 인도 영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지식이 있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인도 영화에 대한 편견이 있을 것이다. 화려한 군무, 과장된 감정, 멈추지 않는 노래. 솔직히 나도 처음엔 그게 많이 낯설었다. 그런데 인도 영화를 하나둘 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그 정서가 오히려 중독성있다고나 할까? 바르피(Barfi!)는 그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작품이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플레이를 했다가 영화가 끝나고 한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봤었다. '아 인도 영화가 또 이런 결을 가질 수 있구나!' 농아인 주인공 바르피의 이야기가 이렇게나 선명하게 마음에 남을 줄은 몰랐다. 거기에 질밀 샤(Ileana D'Cruz) 배우의 존재가 더해지면서, 영화는 나에게 완전히 다른 차원의 감동으로 다가왔다... 202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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