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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영화2

<카쉬미르의 소녀>리뷰(엄마를 불러도 소리가 나오지 않는 아이, 국경도 종교도 막지 못한 한 사람의 선함) 🎞️ 영화 기본 정보원제Bajrangi Bhaijaan (바지란지 바이잔)한국 개봉명카쉬미르의 소녀개봉 연도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국가인도장르드라마 / 어드벤처 / 로맨스 / 코미디러닝타임159분감독카비르 칸주연살만 칸 (파반 역), 하샬리 말호트라 (무니 역), 카리나 카푸르, 나와주딘 시디퀴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별 기대를 안 했다. 인도 영화는 몇 편 봤어도 파키스탄이 배경으로 나오는 영화는 처음이었고, 낯선 문화권의 이야기를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딸아이를 재우고 혼자 늦은 밤 소파에 기대어 이 영화를 켰다가, 결국 끝날 때까지 꼼짝도 못 했다. 다섯 살배기 여자아이가 엄마를 잃고 낯선 나라를 헤매는 이야기라는 걸 알면서도, 막상 그 장.. 2026. 5. 6.
<브라더스> 영화 리뷰(부서진 가족의 상처, 링 위의 화해)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는 내가 먼저 보겠다고 한 게 아니었다. 남편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같이 보자고 했고, 나는 반쯤 못 이기는 척 소파에 앉았다. 브라더스라는 제목과 격투기가 소재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솔직히 그 시점에서 기대는 없었다. 나는 격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걸 스포츠라고 부르는 게 영 이해가 안 됐다. 피가 튀고, 뼈가 꺾이고, 관중이 환호하는 그 장면들이 왜 재미있는지를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초반에는 팔짱을 끼고 약간 삐딱하게 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팔짱이 풀려 있었다. 인도영화 브라더스는 격투기 영화인 척하지만, 사실은 가족 영화다. 아버지와 아들, 형과 동생, 그리고 그 사이에 쌓인 수십 년의 원망과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격투기.. 2026.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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